파리에서 트램타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리의 대중교통 중 트램(트람웨이) 이용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파리 트램은 파리와 근교를 운행하는 전차로, 각 트램 노선은 'T'로 시작하는 번호로 구분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교통수단이니 파리를 여행하면서 한 번 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1. 트램 노선

파리를 운행하는 트램은 T3a와 T3b로 파리 외곽선을 따라 운행하고 있습니다. 

2. 트램 요금 및 환승

• 트레블월렛 카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나비고 데쿠베르트 일주일권, 한달권, 하루권으로 무제한 탈 수 있습니다.
• 나비고 이지(1회권) (2.15유로)으로 타실 수 있습니다.
• t+(1회권) (2.15유로) 종이티켓으로 타실 수 있습니다.
• 나비고 이지 및 t+ 1회권 사용시 첫 개표시부터 1시간 반동안 버스-트램, 트램-트램 환승은 가능하지만 지하철-트램, RER-트램 환승은 안됩니다.
• 모든 트램 정류장에는 나비고 충전 및 티켓 구입을 위한 기계가 있으므로 충전 및 구입 가능합니다.

3. 트램 정류장

트램 정류장은 지상에 있습니다. 종점 방향을 잘 확인하시고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4. 트램 탑승

• 트램이 도착하고 문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 트램 문 양쪽에는 나비고패스를 찍는 기계가, 중앙에는 종이티켓을 넣는 기계가 있습니다.

• 사용 법은 버스 탑승 시 설명 드린 것과 같이 나비고는 그냥 찍으면 되고, 종이티켓은 하단의 투입구에 넣으면 초록색 불이 들어왔다가 다시 나오면 티켓을 받습니다. 티켓을 넣었을 때 삐빅 소리와 함께 빨간 불이 들어온 후 티켓이 나오면 사용할 수 없는 티켓이라는 뜻이니 다른 티켓을 넣어야 합니다.

5. 트램 하차

• 트램은 모든 정류장에서 정차하고 별도로 하차벨이 없습니다.
• 내리실 정류장에서 트램이 정차했을 때 문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고 내리시면 됩니다.
• 내릴 때 나비고 카드를 다시 찍을 필요 없습니다.

6. 유의 사항

• 출퇴근 시간에는 많이 붐비니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탑승하실 것을 권합니다.
• 트램에는 특히 검표원들이 탑승하는 경우가 많으니 종이티켓은 트램에서 내리실 때까지 꼭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 나비고 위클리나 먼쓸리를 가지고 있더라도 카드를 찍지 않으면 검표원이 왔을 때 벌금을 내야 하니 탑승할 때 카드 찍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검표원이 오면 "봉쥬흐"라고 하면서 나비고 카드를 검표원이 가져온 기계에 찍거나 종이티켓을 검표원에게 주면 됩니다.
• 검표원은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이 못 알아보도록 사복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RATP"라고 써있는 주황색 완장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