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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리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현지인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파리의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RER, 버스, 심야버스, 트람웨이가 있습니다. 파리는 대중교통으로 곳곳을 연결하고 있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파리의 대중교통 중 버스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버스 정류장 찾기
파리의 버스 정류장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버스 표지판과 함께 버스 번호와 방향(종점)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노선 번호 밑에 있는 방향을 확인하고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전자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 버스 종류
파리의 버스는 일반 버스와 긴 버스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격은 동일합니다.
- 일반버스는 우리나라처럼 반드시 앞으로 탑승하고 뒤로 내립니다.
- 긴 버스는 문이 여러 개가 있는데 아무데로나 탑승하고 내릴 수 있습니다. 보통 앞쪽이 복잡하므로 중간이나 뒷문으로 타는 게 좋습니다. 앞문을 제외한 문들은 내리는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데 문에 달려 있는 버튼을 누르면 열립니다.
3. 티켓
- 파리 대중교통에서 트레블월렛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나비고 이지(1회권), 나비고 위클리 등 모든 나비고 패스로 탑승 가능하며, 1회권 종이티켓, SMS 티켓으로도 탑승 가능합니다.
- 예전에는 기사에게 직접 현금 지불(2.50유로)도 가능했으나 지금은 가끔 받는 기사도 있지만 대부분 받지 않습니다. 현금으로 지불했다면 종이티켓을 받아야 하는데 준비가 안된 경우가 많으니 꼭 미리 티켓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티켓이 없으면 검표원 탑승시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 미리 티켓을 구입하지 못했다면 SMS티켓을 구입하라고 할 겁니다. SMS 티켓은 2.5유로이며 구입방법은 93100번에 버스 번호(예를 들면 BUS175)를 써서 보내면 메세지가 옵니다.
- SMS 티켓으로는 해당버스만 탑승할 수 있으며 탑승할 때 기사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이 티켓은 1시간 동안 유효합니다.
4. 버스 탑승
- 앞문으로 탑승할 때는 버스기사에게 반드시 "봉쥬흐"라고 인사하면서 탑니다.
- 나비고 패스를 이용할 경우 문 바로 옆 오른쪽에 있는 보라색 기계에 카드를 찍습니다.
- 종이티켓을 이용할 경우 운전석 뒤 또는 탑승 후 버스 안쪽 왼쪽에 있는 기계에 종이 티켓을 넣으면 티켓이 들어갔다가 초록색 불이 들어오고 다시 나오면 받습니다. 삐빅 소리와 함께 빨간 불이 들어온 후 티켓이 나오면 사용할 수 없는 티켓이라는 뜻입니다.
- 중간에 있는 문으로 탈 때는 보라색 기계가 양쪽에 있고 종이티켓 넣는 기계는 안쪽 왼쪽에 있습니다.
5. 하차
-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하차버튼을 누르고 카드를 다시 찍을 필요 없이 문이 열리면 그냥 내리면 됩니다.
- 긴 버스의 경우 외부와 똑같이 안에도 문에 버튼이 있습니다. 차가 정차하면 버튼에 불이 깜빡 거리고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 하차버튼을 누르면 버스 가장 앞 가운데 창문 위 하차등에 빨간 불로 "ARRÊT"라고 불이 들어옵니다. 앞에 불이 들어와 있으면 정차한다는 의미이니 굳이 벨을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불이 안들어와 있으면 정차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정차하더라도 문을 안 열어 주는 경우도 많으니 꼭 미리 벨을 누르시길 바랍니다.
- 문이 안 열릴 경우 기사를 보면서 "라 포흐뜨 실부쁠레"라고 외치시면 됩니다.
6. 버스 환승
- 나비고 이지(1회권) 사용시 첫 탑승시부터 1시간 반 동안 버스끼리 환승이 가능합니다.
- 트람웨이 환승도 가능합니다.
- 지하철 환승은 안됩니다.
- 똑같이 버스 탑승시 나비고 이지 카드를 기계에 찍으면 요금이 빠져나가지 않고 자동으로 환승처리 됩니다.
- 환승이더라도 꼭 카드는 찍어야 합니다.
- 종이 티켓도 마찬가지로 기계에 넣으면 환승이 가능할 경우 초록색 불이 들어오고 환승 시간이 지났을 경우 삐빅 소리와 함께 빨간 불이 들어 옵니다. 티켓이 나오더라도 빨간 불이 들어왔으면 검표원 검표시 부정승차로 벌금을 내게 되니 빨간 불이 들어오면 다른 티켓을 넣으시길 바랍니다.
7. 유의 사항 및 유용한 팁
- 버스를 타면 진짜 파리를 볼 수 있어서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추천합니다.
- 특히 버스 30번은 개선문, 트로카데로, 에펠탑을 지나는 노선으로 상상 속의 멋진 파리를 볼 수 있습니다.
- 버스에는 소매치기가 드물어 지하철보다 안전하고 깨끗합니다.
- 그러나 버스 정류장을 지나칠까봐 버스 타는 것을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 구글맵이나 시티맵퍼라는 앱에 목적지를 찍고 가시면 버스가 움직이는 대로 내 위치가 표시되므로 어플을 깔고 보시면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검표원이 탑승하여 표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으니 종이티켓이나 SMS티켓은 버스에서 내리실 때까지 꼭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 나비고 위클리나 먼쓸리를 가지고 있더라도 카드를 찍지 않으면 검표원이 왔을 때 벌금을 내야 하니 탑승할 때 카드 찍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검표원이 오면 "봉쥬흐"라고 하면서 나비고 카드를 검표원이 가져온 기계에 찍거나 종이티켓을 검표원에게 주거나 SMS티켓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 검표원들은 초록색 라인이 들어간 청록색 옷을 입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이 못 알아 보도록 사복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RATP"라고 써있는 주황색 완장을 보여 줄 겁니다.
- 기계는 카드단말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크고 주황색 표식이 있습니다. 주황색 표식을 찾아보기 힘들더라도 검표원은 반드시 "RATP" 주황색 완장을 보여주니, 이 완장을 보여주면 나비고 패스를 기계에 찍거나 종이티켓을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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